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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2 00:00

8월의 시 -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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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시인은 8월을 이렇게 노래했다.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 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 오는 것
풀 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 번쯤은 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
가을 산을 생각하게 하는 달이다.

8월은 잠깐 멈추는 달이고, 점검하는 달이고, 새 출발하는 달이다.
한 여름의 절정기에 많은 교인들이 휴가를 떠나고 피서를 즐기는 휴식의 기간이다. 그러나 진정한 휴식의 의미는 영성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함으로 얻게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런 깨달음을 얻는 8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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