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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권오진 목사
설교일 11월 29일
사무엘상 17:41-49 하나님께 사로잡힌 사람

야구를 좋아하신 분들은 얼마 전 우리나라가 우승한 프리미어12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세계야구랭킹 상위 12개 나라가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이었습니다. 야구 세계 순위는 1위 일본, 2위 미국, 3위 쿠바 순으로 우리나라는 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이 그러니 누가 보더라도 이번 대회 우승은 일본이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 역시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만반의 준비를 다 했습니다.
11월 8일 개막전에서 일본과 우리나라가 붙었습니다. 결과는 5:0으로 우리나라는 한 점도 내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개막전에 시속 160km를 던지는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로 나왔는데, 우리나라 타자들이 맥을 추지 못하고 당한 것입니다.

그런 아픈 기억이 있는 우리나라가 준결승전에서 다시 일본과 만났습니다.
일본은 4강전에 또다시 오타이 쇼헤이 투수를 내보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위력의 공을 던졌습니다. 7이닝 동안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씩 출루시켰을 뿐이고 우리 선수들에게 삼진 11개를 뺏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그렇게 잘 던지는 사이,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3점을 내 주었습니다.

일본은 3점 우리라는 0점 ..........
개막전의 악몽이 떠오르는 경기였습니다. 그렇게 경기는 계속되고 9회초 한국의 마지막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이제 아웃 3개면 끝나는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투수가 바뀐 일본을 향하여 우리 한국선수들이 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9회초 우리나라는 2점을 얻고, 계속된 무사 말루 찬스에서 이대호선수가 2타점 결승타를 날렸습니다. 일본3 우리나라 4점이 여건이 되었습니다. 이 점수를 9회 말에 그대로 지켜서 우리나라가 극적으로 일본을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11월 21일 치러진 결승에서도 미국을 상대로 8:0으로 승리하여 세계랭킹 8위인 우리나라가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저는 프리미어12 야구경기 중 일본과 치러진 준결승 경기를 보면서, 누가 보더라도 다 진 경기였지만 9회초 공격을 해서 역전승을 일구어낸 우리 선수들을 보며 오늘 본문에 나오는 골리앗 앞에선 다윗을 연상해 보았습니다.

다윗은 지금 엘라골짜기에 있는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 개를 줍고 있습니다. 다윗의 뒤편에는 사울 왕과 많은 이스라엘 군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내를 건너편에는 골리앗과 블레셋 군대가 있었습니다.
분위기는 이스라엘 진영이 완전히 침통한 분위기였습니다. 반대로 블레셋 진영은 승승장구했습니다. 100% 이겼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배후에는 블레셋 장수 골리앗이 있었습니다.

<골리앗> --- 우리는 물론, 세상 사람들도 잘 알고 있는 골리앗은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① 키가, 280-290cm가 넘었습니다.
우리나라 농구선수들의 키가 보통 190cm-2m, 제일 큰 사람이 230cm 정도 됩니다. 그러니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지요.
② 그가 입은 갑옷의 무게 - 57kg 이었고,
③ 그가 들고 있는 창의 창날 부분만 7kg 이었습니다.
그 무거운 창을 마치 치어 리더용 지휘봉인 양 가볍게 휘둘렀습니다.
④ 앞에는 골리앗의 몸을 막아주는 방패를 든 자가 있었습니다.

이런 거구의 골리앗이 와서 ‘아.......................’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옛날 장군들이 상대방의 기를 죽이기 위해서 ‘하 하 하 ..........’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상대편에서 기가 죽지 않겠습니까?
골리앗은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해서 이스라엘을 향해서 소리쳤습니다. “너희 군대를 다 동원할 필요가 있겠느냐? 너희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용사 하나를 골라서 나와 대결하게 하여라. 만일 그 자가 나를 쳐 죽이면, 블레셋 사람이 다 너희 종이 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겨서 그 자를 쳐 죽이면, 너희가 다 우리 종이 되어 우리를 섬겨야 한다. 내가 오늘 도전장을 던지니 어서 사람을 내 보내라. 어디 한 번 끝장을 보자!”

마치 일본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우리 한국 타자들에게 누구라도 좋으니 1:1로 한 판 붙어보자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골리앗이 이렇게 나올 때, 이스라엘 장군 한 사람이 “그래 좋다. 나와 한 판 붙어보자” 하며 나가는 사람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불행히도 그런 자가 없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의 진영에는 그와 1:1로 싸울 자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사울 왕>도 하나님께 처음 부름 받을 때는 <잘 생기고, 키가 컸으며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왕이 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결국 하나님께 버림을 당합니다. 하나님이 버리시자 사울은 대신 악령에게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악령에 시달렸으니 그 신하들이야 물어서 무엇 하겠습니까?

군사들 가운데서도 싸울 자가 없었습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군대처럼 정규군이 당시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규군이 없었으니 귀신도 잡는 해병대와 특수부대도 없었습니다. 그때는 평상시에는 군대가 없다가, 전쟁이 발발하면 그때 20세 이상의 장정들을 소집해서 군대를 조직했습니다.

본문 앞부분(삼상 17:17-18)을 보면, 다윗이 군대에 소집된 형님들을 위하여 뽁은 곡식 한 에바(구운 완두콩 23리터 한 말 정도 되지요)와 떡 열 덩이, 치즈 열 덩이를 전쟁터로 가져다주는 내용이 나오지요. 그렇게 집에서 음식을 갖다 준 이유는? 당시 이스라엘은 정규 군대도 없었고, 그들을 위한 군량미도 비축하지 않았기에 전쟁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전쟁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먹을 음식도 싸 가지고 와야 했던 것입니다.
문제는 전쟁의 기간이 길어질 경우입니다. 전쟁 기간이 길어지면 자신이 가지고 온 음식이 떨어지게 될 것이고, 그러면 집에서 그들의 음식을 공급해 주었던 것입니다.

지금 상황도 그러했습니다. 블레셋 군대가 쳐 들어와서 이스라엘 군대가 소집이 되었습니다. 40일이 지나도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군사들이 가지고 온 음식은 떨어지게 되었고, 집에서 군인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서 갖다 주어야 했습니다.

<자! 정리해 보십시다.> 이스라엘 군대는 사울 왕부터 악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군인들은 농사짓다가 혹은 목축을 하다가 소집된 사람들입니다. 음식도 떨어져서 집에서 공급해 주지 않으면 굶을 형편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블레셋 군대 장수 골리앗은 40일 동안 매일 아침, 저녁으로 나와서 “장군끼리 1:1로 한 판 붙어보자. 그리고 오늘 끝장을 보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골리앗의 말을 들은 이스라엘 군대는 골리앗의 목소리만 들어도 오금이 저려왔을 것입니다. 가슴이 덜덜 떨렸을 것입니다. <왕도, 장군도, 군사들도 그러하였을 것입니다.> 전쟁은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이미 끝난 것이나 진배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형님들에게 음식을 주려고 온 다윗이 목격했습니다.
다윗이 이때 나이는 15살에서 20살 이전으로 봅니다. 아마 열다섯 살에 사울 왕 앞에 와서 수금을 탓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 열여섯. 열일곱 정도 되었을 것입니다. 당시 군대 갈 나이가 20살 부터였고, 다윗이 군인으로 차출되지 않았으니 20살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여기에서 다윗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① 베들레헴에 살고 있던 이새의 여덟 번째 아들이었습니다.(삼상 16:10-11)
②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다웠습니다.(삼상 16:12)
남성미가 넘치는 소년이 아닌 꽃미남이라고 보면 됩니다.
③ 여호와의 영에 크게 감동된 사람이었습니다.(삼상 16:13)
다윗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분을 주목해야 합니다. 다윗이 ... 하나님의 영이 감동되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영은 성령님을 말합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을 경험한 제자들을 보면 그 이전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능력의 사람이 되었지 않습니까? 다윗이 그런 성령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④ 예능이 탁월했습니다. (삼상 16:18)
수금을 잘 탈 줄 알았고, 용감했고, 말도 잘 했다고 합니다.
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었습니다.(삼상 16:18b)
이것은 다윗의 친구들이 한 말입니다. 다윗의 친구들이 옆에서 보는데 다윗은 분명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이라고 믿어졌던 것입니다.
⑥ 악신을 내 쫓는 능력이 있었습니다.(삼상 16:23)
다윗이 수금을 탈 때 사울을 괴롭혔던 악령이 물러갔다고 합니다.

지금 다윗은 <아버지가 볼 때, 형님들이 볼 때, 사울 왕이나 군사들이 볼 때> 시골소년에 불과했지만, 성경을 보면 그는 이미 대단한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그 다윗이.... 이스라엘을 꼼짝하지 못하게 만드는 골리앗을 보았고, 골리앗의 입으로 나오는 말을 들었습니다.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다윗은 그 상황에서 골리앗을 죽이는 사람에게 왕이 포상으로 내 건 “많은 재물을 준다. / 왕의 사위가 되게 해 준다. 세금을 면제해 준다.”는 말은 관심의 대상도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다윗은 다른 나라도 아니고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을 모욕하는 골리앗을,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모욕하고 있는 골리앗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울 왕 앞에 가서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희망을 버리지 마십시오. 제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어떤 자인지 말합니다. <자신이 양을 치면서 사자나, 곰도 물리쳤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고, 하나님을 모욕한 골리앗 정도는 충분히 물리 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울이 보니 한 편으로는 용기가 대단하여 보였으나 한 편으로는 어린소년이라 기가 막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안이 없으니 결국 다윗을 출전시키기로 합니다. 사울은 자신의 갑옷을 다윗에게 입히고 자신의 놋 투구를 다윗의 머리에 씌워주고, 자신의 칼도 다윗의 옆구리에 차게 합니다. 그리고 걸어보라고 합니다.
난생 처음 갑옷과 무기로 완전무장해보니 이게 장난이 아닙니다.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다윗은 어색한 갑옷을 벗고 .. 자신이 입고 있던 평상복으로 바꿔 입었습니다. 무기도 사울 왕이 준 칼이 아닌, 양을 치며 사자와 곰을 물리칠 때 사용한 지팡이와 제구, 물매를 손에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엘라골짜기 시내로 내려간 것입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던질 돌을 고르며 시냇가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성경은 그가 무릎을 꿇었다고 말하지 않고, 다만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삼상 17:40)라고만 말합니다. 그러나 분명 다윗은 돌을 고르기 위해서 분명 무릎을 꿇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다윗이 무릎을 굻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시냇가에서 무릎을 굻고 있는 다윗, ................ 시내 건너에는 골리앗과 블레셋 군대가 있고 / 다윗의 뒤에는 사울 왕과 이스라엘 군인들이 있습니다. 이 많은 사람 중에 <건강한 영혼을 가진 사람은 다윗이 유일하였습니다.>

겉으로 보면, 무릎을 꿇은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걸을 수도 뛸 수도 없습니다. 무릎을 꿇은 사람은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무릎을 꿇은 사람은 주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그러나 다윗이 무릎 꿇는 순간 누구를 생각했겠고, 누구에게 기도했고, 누구를 바라보았을까요?)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것입니다.

전쟁에 익숙한 골리앗이 그런 다윗의 행동을 보니 가소로웠습니다. 그를 경멸하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서 다윗을 ‘막대기’로 부르며 우습게 여기고 조롱합니다. 43절에 보세요. “..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 왔느냐.?...”
그러면서 계속해서 온갖 추악한 잡신들의 이름으로 욕을 퍼부어대었습니다. 골리앗의 소리는 다윗의 귀를 강타했고, 이스라엘 모든 군대의 귀를 강타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골리앗의 말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골리앗에게 확신 있는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본문 45절부터 47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제가 45절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라고 하면, 여러분은 그 다음부터 47절까지, 여러분이 다윗이 골리앗에게 말한다 생각하시고 크고 분명하게 그리고 담대하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설교자 :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45a)
회 중 :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좋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다윗은 이 말을 하고 나서 갑자기 뛰기 시작했습니다. 뒤를 돌아서 도망쳐 뛰어가는 것이 아니라 거인 골리앗을 향해 돌진해 가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의 형들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온 군대 앞에서 벌이는 막내 다윗의 주제넘은 행동에 당혹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사울 왕은 자신이 아끼는 어린 음악가가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지르는 듯 한 광경에 걱정이 되어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육중한 발걸음으로 쿵쿵 걸어오던 골리앗도 순간 흠칫 놀랐을 것입니다.
도무지 전에 없었던 광경이었고, 또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인지라, 지켜보던 블레셋 군인들과 이스라엘 군인들 모두 어리둥절할 뿐이었습니다.
그때 다윗의 물매가 두세 번 빙빙 돌더니, 다섯 개의 매끄러운 돌 중, 한 개가 세차게 날아가 골리앗의 이마에 깊숙이 박혀 들어갔습니다. 골리앗은 정신을 잃고 ....쿵......(3초) 하고 땅바닥에 쓰러졌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의 칼을 빼어 그의 목을 베었습니다. 골리앗은 자신의 칼에 의해 숨을 거둡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이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 우리도 알고, 세상 사람들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적용입니다.
자, 생각해 보십시오.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쳤던 그 날, <엘라 골짜기에서> 정말 인간다웠던 사람은 몇 사람이었습니까?
엘라 골짜기에서 가장 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엘라 골짜기에서 가장 바른 영을 가진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블레셋 장수 골리앗도 블레셋 군인들도 더욱 아니었습니다.
사울왕도 이스라엘 군인들도 아니었습니다.
엘라 골짜기에서 <가장 인간다웠던 사람 / 가장 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 가장 바른 영을 가진 사람은> 20살이 채 되지 않은 다윗뿐이었습니다.
다윗 한 사람만이 <하나님께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그로 통해서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고, 하나님을 모욕하는 블레셋을 물리쳤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환경은 너나없이 힘들다고 합니다.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주부는 주부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아직 철이 없는 유치부어린이는 어린이대로 힘듭니다. 나의 삶의 환경은 나를 움츠리게 하고, 옴짝 달싹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누가 보더라도 우리는 <패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프리미어12, 4강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8회 말까지 3:0으로 지고 있고, 이길 희망이라고는 전혀 없는 환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직 게임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공격할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9회 초 공격에 여러분에게 타순이 돌아와서 타자가 되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8회까지 진 경기였지만 ... 9회 초 타자로 들어선 내가 <안타를 치고, 홈런을 치면>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 진경기이지만 역전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나의 생각이 <하나님께 사로잡힌 다윗>과 같은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다 진 경기 같지만, 오늘의 교회가 다 진 것 같지만,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공격할 선수>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바로 경기에 임해주기를 바라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부정적인 모든 생각을 버리시고 <하나님께 사로잡힌 사람> 다윗처럼 .... 담대히 살아서 승리하는 삶을 이끌어내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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