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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주소 https://youtu.be/093_iivwXPM
본문 열왕기하 23:24-25
설교자 권오진 목사
설교일 2018-10-28

열왕기하 23:24-25 요시야의 개혁

 

중국 선교지를 돌아보며 짬짬이 읽고 싶었던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이어령 교수님이 쓰신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입니다.(PPT- 사진 참조)

초대문화부 장관을 역임하신 이 교수님이 장녀 이민아씨를 먼저 천국에 보내고 난지 3년째 되던 해 딸을 생각하며 쓴 책입니다. 내용으로는

결혼해서 딸을 가졌을 때 이야기

딸과 함께 바다로 둘만 여행한 이야기

딸이 이화여대를 3년 만에 졸업한 이야기

딸이 김한길씨와 어린 나이에 사랑에 빠져 일찍 결혼한 이야기

딸이 김한길씨와 이혼하고 미국에서 재혼해서 살아간 이야기

딸이 미국에서 변호사와 검사를 하면서 억척같이 살아간 이야기

딸이 암에 걸렸지만 믿음으로 이겨나가는 이야기

딸로 통해서 자신이 예수님을 영접한 이야기

딸이 세상의 명예와 물질을 내려놓고 목사가 되어 땅 끝, 힘든 아이들을 위해서 사역하게 된 이야기를 진솔하게 썼습니다.

그러면서, 챕터 마다 천국 있는 딸에게 “굿나잇 키스를 보낸다.”는 말로 마무리 짓는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그 사람에게 대한 추억이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며 흐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세상을 떠난 지 수 년, 아니 수십 년, 수백 년, 수천 년이 지나도 회자되고 추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이 그런 사람이지요.

 

저는 오늘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39세의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훌륭하게 평가받고 있는 한 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런 평가는 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왕이 사역하고 있었을 때 사역한 예레미야 선지자도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역대하 35:25 “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이 말씀을 보면 알 수 있듯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 왕의 죽음을 너무나 슬퍼하면서 애가를 지어서 부르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 왕은 <남 유다 16대 요시야 왕>입니다.

39년의 짧은 인생을 살면서 도대체 어떻게 살았기에 죽은 후에 애가를 만들어 부를 정도였을까요?

31년간 (BC 640-609년) 왕 위에 있으면서 어떻게 정치했기에 이렇게 훌륭한 왕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을까요?

 

사실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훌륭한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할아버지 <므낫세 왕>은 55년 동안 유다를 통치했습니다.

아버지 <아몬 왕>은 2년 동안 유다를 통치했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거의 60년 정도 유다를 통치지만 두 사람은 <포악한 왕> <하나님과 거리가 먼 왕>이었습니다.

그 당시 유다는 <영성은 바닥을 쳤고, 성전의 기능은 완전히 마비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 성전에서 이방 신 숭배자들이 어린이를 바치는 의식을 행했습니다.

- 성전 안에 이방신을 섬기는 남창과 여자 창기들이 있었습니다.

- 성전 마당에서 태양신을 섬겼습니다.

- 성전이 이 정도였으니, 남 유다 전 지역은 어떠했겠습니까? 곳곳에 산당을 짓고 우상을 섬겼던 것입니다.

 

이런 60년 세월을 보낸 후 <8세 요시야>에게 왕위가 넘어 온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에는 개인의 신앙도 중요하지만 신앙 환경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조상 적부터 신앙생활을 해 온 가정에서 태어나 신앙생활을 하는 것과,

자신 당대에 처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시간 함께 예배하고 있지만 어떤 분들은 <4, 5대 조상부터 믿음을 물려받은 분들도 계시겠고> 어떤 분들은 <자신이 1대 신앙>인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똑 같이 신앙생활을 하는 것 같지만 당대 신앙인 분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더 많이 힘들 것입니다.

요시야의 경우에는 할아버지 <므낫세> 아버지 <아몬>이 60년 세월 동안 포악한 정치를 했고, 하나님이 싫어하는 짓만 했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기에 물들 가능성이 다분했습니다.

 

하지만 요시야는 할아버지, 아버지를 따라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아버지를 탓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나이에 맞게 해 나가는 것을 봅니다.

 

① 16세 때 –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역대하 34:3 상반절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 ”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면 요시야는 16세 이전에는 하나님을 구하지 않다가, 16세부터 하나님을 찾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런 뜻이 아닙니다. 요시야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알고, 믿고 섬겼습니다. 그러다가 16세 때부터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서 하나님을 섬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입교예식을 행한 두 학생이 유아세례를 받고 그동안 하나님을 섬기다가 드디어 본인의 의지로 지금부터는 ‘나의 의지와 힘으로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서약하고 입교 예식을 행한 것처럼, 요시야 왕도 그러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에는 <자의적인 결단>이 중요합니다.

보통 처음 믿음생활을 할 때는 자의적이라기 봐는 타의적으로 믿음생활을 합니다. <부모님 때문에 / 아내나 남편 때문에/ 친구 때문에/ 목사님 때문에/ 구역장 때문에 등 00 때문에 신앙생활 합니다.> 는 말을 합니다. 문제는 누구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의 경우에 그분과의 관계가 틀어지거나, 삶이 힘들어지면 신앙생활을 중도 탈락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신앙생활은 <타의적으로 믿음 생활을 시작했더라도> 빠른 시간에 <자의 적인 결단>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순간에도 믿음 생활을 지켜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요시야 왕이 16세 때, 자의적으로 <하나님을 찾으며> 신앙생활을 했듯, 우리 성도님들도 <자의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 누구 앞에서도 <나는 예수를 믿는 사람이야! / 예수님이 나의 구주야!>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② 20세 때 – 죄로 더렵혀진 유다와 예루살렘 정결작업을 착수했습니다.

(종교개혁 단행)

역대하 34:3절 중반절–7절까지 구체적으로 말씀합니다.

“… 제십 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그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 ○ 무리가 왕 앞에서 바알의 제단들을 헐었으며 왕이 또 그 제단 위에 높이 달린 태양상들을 찍고 또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고 ○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으며 ○ 또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과 납달리까지 사면 황폐한 성읍들에도 그렇게 행하여 ○ 제단들을 허물며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며 온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태양상을 찍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 신당을 제거했습니다.

- 아세라 여신상과 그 밖의 모든 우상을 제거 했습니다.

- 모든 우상을 빻아 가루로 만들어 그 우상에게 제사하던 사람의 무덤 위에 뿌렸습니다.

- 이방 제사장들의 뼈를 그들이 제사하던 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했습니다.

70년 동안 유다와 예루살렘에 묻어 있던 더러움을 깨끗이 지웠다는 것입니다.

 

③ 26세 때 – 성전 보수공사를 했고, 율법 책을 발견해 종교개혁을 완성했습니다.

열왕기하 22:8-11을 보십시다.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니 사반이 읽으니라 ○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돌아가서 보고하여 이르되 왕의 신복들이 성전에서 찾아낸 돈을 쏟아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맡겼나이다 하고 ○ 또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말하되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의 앞에 읽으매 ○ 왕이 율법책의 말씀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니라”

 

원래 율법책의 정위치는 지성소 <언약궤 곁>에 있어야 합니다.(신 31:26절 참조) 하나님이 그렇게 시켰습니다. 그런데 언약궤 곁에 있어야 할 율법 책이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성전에 쉽게 발견되지 않는 곳으로 옮겨졌던 것입니다. 추정하기는 할아버지 므낫세 왕 때 극심한 배교현상이 나타났고, 이에 대해 불안을 느낀 제사장 중 한 사람이 율법 책을 보존하기 위해 성전 깊숙한 곳에 감추어 두었다고 봅니다.

 

그 율법 책을 성전을 수리하면서 발견하게 되었고, 율법 책을 서기관 사반이 읽어 내려가자 요시야 왕은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을 옷을 찢으면서 회개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율법 책에 말씀한

5대 제사 <번제, 소제, 속건제, 속죄제, 화목제)

3대 절기 <안식일, 안식년, 희년>

3대 명절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을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본문 앞부분에 사사시대부터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유월절을 지키게 되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왕하 23:21-25)

 

이렇게 요시야왕은

16세 때 - 하나님을 찾기 시작하고

20세 때 - 죄로 더렵혀진 유다와 예루살렘 정결작업을 착수(종교개혁 단행)

26세 때 – 성전보수 공사, 율법 책을 발견으로 종교개혁 완수했습니다.

안타가운 것은 그렇게 훌륭한 자가 39세 때 일찍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고 예레미야 선지자는 애가를 지어 노래를 부르게 했던 것입니다.

 

요시야의 개혁이야기에서 오늘 우리들의 문제로 가져와 생각해 보십시다.

종교개혁자들은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 되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종교개혁 501주년을 맞은 한국교회는 개혁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서론에서 소개해 드린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마지막 챕터에는

조선일보 기자와 이민아 목사가 2011년 8월에 인터뷰 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 중에 교회에 대한 부분이 있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질문 : 2년 전 목사 안수를 받았다. 목회자인 당신에게 한국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비치는가?

답 : 나는 우리 한국 교회가 예수가 세웠던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형화, 세속화되어 일어나는 온갖 잡음과 분란은 지금 이 순간이 한국 교회가 새롭게 변해야 할 시점임을 암시하고 있다. 대형 교회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에는 너무나 커버린 조직에서 가족 단위의 교제, 사랑과 돌봄이 일어나기 어렵다.

 

질문 : 성장일로, 자본주의식 복음주의의 폐단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예수 믿어야 천국 간다.’는 피켓 구호에 사람들은 혐오감을 느낀다. 슬픔에 빠진 사람들이 교회에서 위로받지 못한다.

답 : 교회는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집단이다. 많은 경우 하나님을 보지 않고, 목회자와 교인들에게서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한다. 교회에 사랑이 없는 것, 사랑이 강물처럼 흐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적어도 교회의 문을 두드리는 병자들, 갈 곳 없어 방황하는 10대들, 사랑하는 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교회가 끌어않고 치유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으로 부터 8년 전 인터뷰한 내용이지만, 한국교회를 정확하게 분석했고 대안을 제시했다고 봅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는 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교회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교회는 <저와 여러분이 교회입니다.> 이미 개혁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종교개혁자들이 말한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 되어야 한다.>는 말에 우리 모두는 전적으로 동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개혁할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찾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요시야처럼 스스로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기로 결단하고, 나의 신앙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제거하고, 나아가 말씀을 회복하여 말씀에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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